컬러콜라의 말가죽 로퍼를 닳고 닳도록 신을 만큼 애정하던 중, 스웨이드 로퍼 출시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비보다 로퍼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지금까지 컬러콜라의 로퍼만큼 편안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이번 스웨이드 로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10008 말가죽 로퍼보다 굽이 살짝 높고 앞코가 조금 더 짧아진 디자인이며, 뒷부분에는 단단한 심지가 빠져 있어 뮬처럼 편하게 신을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기존 말가죽 로퍼는 와이드 팬츠나 테이퍼드 팬츠와 특히 잘 어울렸다면, 이번 스웨이드 로퍼는 슬림핏 팬츠와도 조화를 이뤄 스타일링의 폭이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디자인, 착화감, 가격대비 품질까지 종합적으로 볼 때, 컬러콜라만큼 만족스러운 수제화 브랜드는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컬렉션도 기대하겠습니다!

10008 소가죽 버전도 하나 들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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