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iclor

해리스 트위드 Harris Tweed

페이지 정보

작성자 컬러콜라 작성일21-01-08 20:15 조회1,199회

본문

7f59b4d7d29de8af9eb36fecb3a0cf53_1609741535_53.jpg



컬러콜라 아티클러 Articlor 는 에디터가 엮어낸 비정기 아티클, 혹은

가벼운 신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북서부, 황금빛 고운 조개 모래와 얕은 푸른 바다가 있는 해리스 섬

수 세대 동안 섬의 주민들은 아주 특별한 옷감 Harris Tweed 를 생산해 왔습니다.




21d764c6d2fa456300a3ca387960a1d5_1610104479_41.jpg


Harris Tweed, the Classic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해리스 트위드 Harris Tweed 는 스코틀랜드 북서부의 LewisHarris 섬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원단입니다.

인공섬유 없이 100% 양모만을 사용해 짜여진 원단은 고유의 터치감과 색감으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샤넬, 에르메스, 버버리, 루이비통 등 전 세계 명품 브랜드에도 꾸준히 사용되는 해리스 트위드는 그야말로 Clsassic 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브랜드입니다.




21d764c6d2fa456300a3ca387960a1d5_1610104495_51.jpg



해리스 트위드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01. Tweed

트위드라는 이름의 어원은 직조 방법중의 하나인 '능직'을 뜻하는 스코틀랜드 단어 'Tweel' 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수세기동안 스코틀랜드의 공방에서 직조된 이 천은 북부 스코틀랜드의 추운 기후를 막아주었던 소재입니다.

인공섬유 없이 100% 양모만을 사용해 짜여진 원단은 고유의 터치감과 색감으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샤넬, 에르메스, 버버리, 루이비통 등 전 세계 명품 브랜드에도 꾸준히 사양되는 해리스 트위드는 그야말로 Classic 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브랜드입니다.


02. History

19세기 중반만 해도 해리스 트위드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 소비되는 로컬 프로덕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산업 혁명이 스코틀랜드에 도달함에 따라 전통적인 공정을 유지하면서 기계화된 직조 방법을 개발해 생산이 본격화됩니다.

당시 해리스 섬을 소유한 던모어 공작부인은 트위드 소재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가문의 고유 문양이었던 타탄체크 tartan check 를 해리스 트위드패턴에 적용케 합니다. 이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녹여낸 해리스 트위드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03. Orb Mark

20세기에 이르러 Harris Tweed의 직물은 곧 유명세를 타며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유명세와 함께 이를 모방하는 이들이 많이 생겨 났습니다. 무분별한 카피캣들을 막기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영국의회에 법적 보호를 신청하게 됩니다.

Harris Tweed Association (1993년에 Harris Tweed Authority로 변경)을 설립해, 영국 왕실로 부터 인증받은 Orb 마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Orb 마크에 기재된 해리스 트위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Handwoven in the Outer Hebrides from 100% pure wool - 즉, 해리스 트위드란 스코틀랜드 아우터 허브리즈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100% 울 소재의 트위드 원단만을 엄격하게 지칭함을 의미합니다.




21d764c6d2fa456300a3ca387960a1d5_1610104501_55.jpg



컬러콜라가 바라본 해리스 트위드


기술의 발전이 불러온 산업 혁명은 21세기 현재 패스트 패션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브랜드들이 헤아릴수 없을 만큼의 제품을 쏟아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사용되는 화학 약품과 염색약들은 화려한 패션산업의 그림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입니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특산품이며 세계 패션계에 널리 사랑받는 해리스 트위드. 해리스 트위드를 Classic 으로 만든 원천은 특유의 전통과 본질에 어긋남 없는 느린 발전입니다. 전면적인 기계화 대신 낡은 기계를 개량하고, 화학염색 대신 베지터블 염색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염색의 전통이 오히려 21세기에 본받을 만한 산업 혁신이 되었습니다.


컬러콜라는 환경과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는 해리스 트위드의 윤리적 패션을 공감하며 베지터블 가죽과 매치해 2014년도 컬렉션 Tweed Day 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해리스 트위드가 보여준 바 있듯, 꾸준한 전통의 Clsassic 과 새로운 해석을 담은 Casual 을 신발로 표현하는 것이 느리더라도 흔들림 없이 가고자하는 컬러콜라의 방향입니다.



The Original Source: Harris Tweed Hebrides

Copyrights: Harris Tweed Hebri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