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1-01
    데저트 부츠 혹은 처카 부츠
    데저트 부츠 혹은 처카 부츠

    데저트 부츠는 그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사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신발입니다. Clark 형제의 증손자인 Nathan Clark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복무하던 북아프리카에서 투박한 부츠를 발견합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의 모래와 뜨거운 열기속에서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전투화는 군인들에게 큰 불편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시장의 신발공에게 수선을 맡겨

  • 23-12-12
    같은 것을 입고 함께 달리는 것에서 출발하는 동질감, 바이커 문화
    같은 것을 입고 함께 달리는 것에서 출발하는 동질감, 바이커 문화

    문화는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서 공유되는 가치, 신념, 행동양식, 언어, 예술 등의 전반적인 생활 양식을 나타냅니다. 이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에서 형성되어 전해지며, 정체성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문화를 특징해보자면 자유로움과 도전 정신, 그리고 연대감을 느낄수 있는 단체 라이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라이딩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자유와 모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바이크는 그들의 정체성을

  • 23-09-08
    컬러콜라 리브랜딩,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익스클루시브까지
    컬러콜라 리브랜딩,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익스클루시브까지

    9월 25일을 기점으로 중요한 변경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최근 주문량 폭주 시의 고질적인 제작 및 배송지연으로 고객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컬러콜라는 명확한 선택과 집중으로 브랜드 방향을 재정립하고, 제작 및 배송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 23-04-19
    헤리티지 Heritage
    헤리티지 Heritage

    헤리티지는 국가, 사회의 유산을 뜻하는 단어로 요즘은 전통과 가치를 대체하여 사용되는 듯 합니다. 이는 주로 오랜 기간동안 이어져온 유서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설명하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3대 째 이어져 내려온', '150년 전통의'와 같은 수식어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브랜드에 스토리와 신뢰를 더하는 표현입니다.

  • 23-01-18
    제임스딘 James Dean
    제임스딘 James Dean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다 주신 옷을 입혀주시는 대로 군말 없이 입던 아이들도 있지만, 그야말로 '내 멋 대로' 입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처럼 '보다 멋진 나'를 추구하는 욕망은 의외로 빠르게 생겨납니다. 의식주의 추구를 넘어 패션을 바탕으로 한 인정욕구의 발현입니다.

  • 22-11-28
    마케터의 신발장: 첼시부츠
    마케터의 신발장: 첼시부츠

    평소에 글을 즐겨 쓰는 편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는걸 좋아합니다. 특정되지 않은 익명의 독자분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조금 어색하지만 손가락을 풀고 편안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제 첫 컬러콜라 신발 ‘첼시 부츠’입니다.

  • 22-10-19
    엔지니어 부츠 Engineer Boots
    엔지니어 부츠 Engineer Boots

    부츠는 좌식 생활을 기반으로 했던 한국에서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신발입니다. 언제 어디서 신발을 벗어야 할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인 엔지니어 부츠는 조금 투박할지언정 착용자의 편의를 배려해주는 신발입니다.

  • 22-08-12
    수제화제작 Handmade Shoes
    수제화제작 Handmade Shoes

    기성화는 전 과정을 기계로 제작하거나 작업 과정 중 일부분만 사람이 제작하는 대량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와 달리 개개인의 발볼 너비와 발등 높이, 취향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컬러콜라의 수제화는 Made-to-Measure에 가깝습니다.

  • 22-06-27
    빈티지 아카이브 Vintage Archive
    빈티지 아카이브 Vintage Archive

    빈티지 혹은 구제 패션은 동묘 혹은 광장시장을 중심으로, 이전까지는 소수가 즐기는 독특한 취향에 머물렀습니다만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하나의 선택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빈티지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아쉽기도 합니다. 메이저화된 '나만의 작은 빈티지'에 대한 서운함이 아닌 한국 빈티지 브랜드의 부재 때문입니다.

  • 22-05-13
    굿바이 아킬레스 GoodBye, Achilles
    굿바이 아킬레스 GoodBye, Achilles

    아킬레스의 전반적인 무드를 담당하는 어퍼는 이태리 태너리들이 직접 가공한 가죽으로 제작됩니다만 최근 해당 가죽의 생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아킬레스는 이전에도 원자재 수급의 문제로 단종 이후 변경, 재출시 된 바 있습니다. 컬러콜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긴 시간을 함께했던 아킬레스.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나 봅니다.

  • 22-04-12
    디자인 넘버 Design no.
    디자인 넘버 Design no.

    제품 고유의 넘버는 디자인의 분류뿐만 아니라 작업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것으로 디자인 스케치를 하며 가장 먼저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제품이 세상의 빛을 보기 전 붙여지는 이름이니 사람으로 치면 태명이나 다름없습니다.

  • 22-02-17
    아이비스타일 Ivy Style
    아이비스타일 Ivy Style

    우리나라에 SKY를 위시한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이 있다면 미국에는 아이비 리그 Ivy league 가 있습니다. 미국 북동부의 '하버드, 예일, 펜실베니아,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명문입니다.